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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프로메테우스 특강(25.09.05)

  • 작성자hk2022 작성일2025-09-09 조회50
  • [15차 프로메테우스 특강 : AI와 교육함께 묻고 답하다]

    일시: 2025년 9월 5(금요일) 14:00~18:00

    장소경희대학교 문과대학 101

    주최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발표자박성호(경희대 인문학연구원), 최우석(경희대 인문학연구원), 김준혁(연세대 치과대학)

     

     

     

    지난 9월 5. "AI와 함께 묻고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이 교육현장에 들어온 현상황에 대해서 진찰하고 토론하는 제15차 프로메테우스 콜로키움 특강이 열렸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 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이 주최하고총 3명의 강연자와 함께 여러 대학원생이 참여하며 열띤 토론과 함께 진행되었다.

     

     

    첫 발표자는 박성호(경희대인문학연구원이였다. "생성형 AI의 대두와 글쓰기 **기술** 교육의 종말"을 제목으로 학교 현장에서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는 현장의 강사로서 글쓰기 교육의 위기에 대해서 논하였다.

     

    발표자는 도발적으로 강연을 시작하였다배부된 발제문의 서론이 AI로 작성된 것을 공개하며 시작하며그는 생성형 AI의 글과 사람이 쓴 글을 쉽게 비교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다

     

    때문에 학교 글쓰기 수업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글을 쓰는 학생들이 늘어나며 발생하는 문제를 고발한다

     

     

    그는 글쓰기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인풀루엔자 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유하며 학생들이 생성형 AI에 의존하며 발생하는 여러 부정을 차단할 수 없다는 점을 토로한다.

     

    실제 글쓰기 수업을 진행 중인 강연자에 따르면 대학 내 글쓰기 강좌의 목표는 정확한 문법에 따른 문장을 쓰고주제를 구체화하는 등 글쓰기의 기술을 숙달하는 것뿐 아니라 사고를 체계화하여 타인에게 전달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그러나 빠르고 간편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과정에서학생들은 글쓰기의 목적을 잊고 강연자는 학생들에 대한 불신이 쌓인 채 학기가 마무리되게 된다강연자는 이로서 글쓰기 교육의 빛바래진다고 말한다

     

     

    강연자는 현재 평가체제 내에서는 해답이 없으며대학의 글쓰기 평가 방식 자체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생성형 AI로 쓰여진 글을 기술적으로 차단하고 사용여부를 검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니생성형 인공지능의 활용이 어려울 수밖에 종합 평가 체제 내에서 글쓰기 강좌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그는 생각한다.

     

    두 번째 강연자인 최우석(경희대 인문학연구원)은 AI와 철학 교육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AI 시대 철학 교육의 방향 성찰"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그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차이에 주목한다인공지능은 몸이 없기 때문에 체화된 인지(embodied cognition)을 결여하고 있고 때문에 직관적인 사고를 할 수 없으며생활세계 속 맥락을 체험하지 못하며지향성을 형성하지도 못한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질적인 차이에 주목하며 인간 고유의 능력들을 확인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주목하는 것이 앞으로의 철학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렇다면 철학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가?

     
     

    이에 관해 비영리 강연프로그램, TED에서 하비 싱(Harvey Singh)을 비롯한 여러 학자가 인공지능 교육에 대해서 전달했던 내용들을 공유하며그는 인공지능 시대에서 철학 교육은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자기 인식의 훈력임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그는 다섯 가지 철학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신체적 경험과 체화에 관한 학습정서적 지능과 공감 능력의 발전호기심과 상상력의 강화비판적 사고와 존재에 대한 물음그리고 윤리적 판단과 가치 숙고 능력이 바로 그것이다

     
     

    세 번째 강연자인 김준혁(연세대 치과대학)은 앞선 발표들과 사뭇 다른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본다그는 인문학 교육에서 AI가 미칠 영향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생성형 인공지능에 관하여 교육자가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트랜스 휴머니즘의 지지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AI에 대한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한다

     

     

    그는 세 가지 차원의 원인들이 존재한다고 말한다정서적 차원실무-안전 차원규범 정책 차원이 그것이다

     

    그러나 생성형 인공지능이라는 도구가 주어진 AI의 시대에서 무조건적으로 배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는 앞선 강연자들과 같이 AI 시대에서 교육은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들의 역량 성장을 위한 학습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교육하는 교육자의 시각에서 인공지능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교육자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였을 때 윤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지또는 연구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AI 프로그램들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는 능력을 배양시켜야 한다교육자가 발 빠르게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 학습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각각의 강연 끝에는 30분 이상의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강의하는 교수자와 강의를 받는 학습자들이 모여 토론하며 교육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활용과 교육의 의미에 대해서 의견들이 교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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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k2022 작성일2025-09-09 조회50

[15차 프로메테우스 특강 : AI와 교육함께 묻고 답하다]

일시: 2025년 9월 5(금요일) 14:00~18:00

장소경희대학교 문과대학 101

주최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발표자박성호(경희대 인문학연구원), 최우석(경희대 인문학연구원), 김준혁(연세대 치과대학)

 

 

 

지난 9월 5. "AI와 함께 묻고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이 교육현장에 들어온 현상황에 대해서 진찰하고 토론하는 제15차 프로메테우스 콜로키움 특강이 열렸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 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이 주최하고총 3명의 강연자와 함께 여러 대학원생이 참여하며 열띤 토론과 함께 진행되었다.

 

 

첫 발표자는 박성호(경희대인문학연구원이였다. "생성형 AI의 대두와 글쓰기 **기술** 교육의 종말"을 제목으로 학교 현장에서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는 현장의 강사로서 글쓰기 교육의 위기에 대해서 논하였다.

 

발표자는 도발적으로 강연을 시작하였다배부된 발제문의 서론이 AI로 작성된 것을 공개하며 시작하며그는 생성형 AI의 글과 사람이 쓴 글을 쉽게 비교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다

 

때문에 학교 글쓰기 수업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글을 쓰는 학생들이 늘어나며 발생하는 문제를 고발한다

 

 

그는 글쓰기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인풀루엔자 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유하며 학생들이 생성형 AI에 의존하며 발생하는 여러 부정을 차단할 수 없다는 점을 토로한다.

 

실제 글쓰기 수업을 진행 중인 강연자에 따르면 대학 내 글쓰기 강좌의 목표는 정확한 문법에 따른 문장을 쓰고주제를 구체화하는 등 글쓰기의 기술을 숙달하는 것뿐 아니라 사고를 체계화하여 타인에게 전달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그러나 빠르고 간편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과정에서학생들은 글쓰기의 목적을 잊고 강연자는 학생들에 대한 불신이 쌓인 채 학기가 마무리되게 된다강연자는 이로서 글쓰기 교육의 빛바래진다고 말한다

 

 

강연자는 현재 평가체제 내에서는 해답이 없으며대학의 글쓰기 평가 방식 자체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생성형 AI로 쓰여진 글을 기술적으로 차단하고 사용여부를 검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니생성형 인공지능의 활용이 어려울 수밖에 종합 평가 체제 내에서 글쓰기 강좌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그는 생각한다.

 

두 번째 강연자인 최우석(경희대 인문학연구원)은 AI와 철학 교육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AI 시대 철학 교육의 방향 성찰"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그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차이에 주목한다인공지능은 몸이 없기 때문에 체화된 인지(embodied cognition)을 결여하고 있고 때문에 직관적인 사고를 할 수 없으며생활세계 속 맥락을 체험하지 못하며지향성을 형성하지도 못한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질적인 차이에 주목하며 인간 고유의 능력들을 확인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주목하는 것이 앞으로의 철학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렇다면 철학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가?

 
 

이에 관해 비영리 강연프로그램, TED에서 하비 싱(Harvey Singh)을 비롯한 여러 학자가 인공지능 교육에 대해서 전달했던 내용들을 공유하며그는 인공지능 시대에서 철학 교육은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자기 인식의 훈력임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그는 다섯 가지 철학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신체적 경험과 체화에 관한 학습정서적 지능과 공감 능력의 발전호기심과 상상력의 강화비판적 사고와 존재에 대한 물음그리고 윤리적 판단과 가치 숙고 능력이 바로 그것이다

 
 

세 번째 강연자인 김준혁(연세대 치과대학)은 앞선 발표들과 사뭇 다른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본다그는 인문학 교육에서 AI가 미칠 영향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생성형 인공지능에 관하여 교육자가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트랜스 휴머니즘의 지지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AI에 대한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한다

 

 

그는 세 가지 차원의 원인들이 존재한다고 말한다정서적 차원실무-안전 차원규범 정책 차원이 그것이다

 

그러나 생성형 인공지능이라는 도구가 주어진 AI의 시대에서 무조건적으로 배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는 앞선 강연자들과 같이 AI 시대에서 교육은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들의 역량 성장을 위한 학습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교육하는 교육자의 시각에서 인공지능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교육자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였을 때 윤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지또는 연구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AI 프로그램들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는 능력을 배양시켜야 한다교육자가 발 빠르게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 학습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각각의 강연 끝에는 30분 이상의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강의하는 교수자와 강의를 받는 학습자들이 모여 토론하며 교육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활용과 교육의 의미에 대해서 의견들이 교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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