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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과 건강:  20세기 미국에서의 영양학과 식이 지침을 중심으로 (이동규)

  • [ 논문 ]

    hk2019 2025-02-09 42

  • 분류

    논문

    학술지 구분

    등재

    논문명

    식품과 건강:  20세기 미국에서의 영양학과 식이 지침을 중심으로 

    저자

    이동규

    참여구분

    단독

    저자수

    1

    학술지명

    세계 역사와 문화 연구

    발행처

    세계문화사연구회회

    게재일

    2024-06-30

    초록

    먹는 행위(eating)는 생존을 위해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기본행위이다. 생물학적인 욕구에 따라서 식품이 선택되지만, 이러한 선택은 개인적이면서 사회적이고, 경제적이면서 정치적이며, 민속적이면서 동시에 현대적이다. 그 가운데서 근대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등장한 영양학은 어떤 영양소를 어느 만큼 섭취해야 하는가에 대한 과학적 전제를 제시했다. 필수영양소, 열량을 측정하는 칼로리(Calories), 그리고 비타민으로 대표되는 영양학적 지식은 식품과 건강을 연결하는 중요한 근대 지식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영양학적 지식은 식품에 대한 객관적 정보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이상과 가치를 담는 그릇이기도 했다. 식품과 영양에 대한 지식은 실험실에서 발견되는 과학적 지식에 머물지 않고, 가정, 학교, 혹은 개인적인 만남에서 활용되는 지식으로 전용되었고, 사회적 환경과 조건 속에서 당위적으로 작동하며, 종종 이념적 성격을 띠기도 했다. 본 연구는 20세기 미국에서 진행된 식품, 영양, 보건을 연결하는 식이 지침 및 식습관에 대한 논의의 형성과 발전을 검토하여 영양학적 지식과 사회적 지식의 관계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형태로 제시되는 식품에 대한 영양 정보가 시기마다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떤 형식으로 가공되었는지 살펴본다.

     

     

     

[ 논문 ] 작성자hk2019 작성일2025-02-09 조회42

분류

논문

학술지 구분

등재

논문명

식품과 건강:  20세기 미국에서의 영양학과 식이 지침을 중심으로 

저자

이동규

참여구분

단독

저자수

1

학술지명

세계 역사와 문화 연구

발행처

세계문화사연구회회

게재일

2024-06-30

초록

먹는 행위(eating)는 생존을 위해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기본행위이다. 생물학적인 욕구에 따라서 식품이 선택되지만, 이러한 선택은 개인적이면서 사회적이고, 경제적이면서 정치적이며, 민속적이면서 동시에 현대적이다. 그 가운데서 근대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등장한 영양학은 어떤 영양소를 어느 만큼 섭취해야 하는가에 대한 과학적 전제를 제시했다. 필수영양소, 열량을 측정하는 칼로리(Calories), 그리고 비타민으로 대표되는 영양학적 지식은 식품과 건강을 연결하는 중요한 근대 지식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영양학적 지식은 식품에 대한 객관적 정보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이상과 가치를 담는 그릇이기도 했다. 식품과 영양에 대한 지식은 실험실에서 발견되는 과학적 지식에 머물지 않고, 가정, 학교, 혹은 개인적인 만남에서 활용되는 지식으로 전용되었고, 사회적 환경과 조건 속에서 당위적으로 작동하며, 종종 이념적 성격을 띠기도 했다. 본 연구는 20세기 미국에서 진행된 식품, 영양, 보건을 연결하는 식이 지침 및 식습관에 대한 논의의 형성과 발전을 검토하여 영양학적 지식과 사회적 지식의 관계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형태로 제시되는 식품에 대한 영양 정보가 시기마다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떤 형식으로 가공되었는지 살펴본다.